KB증권은 15일 코웨이가 작년 4분기 견조한 실적을 낸 가운데, 올해도 안정적인 실적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코웨이의 작년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9%, 20% 증가한 7117억 원, 1288억 원”이라며 “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렌탈 매출액 증가와 홈케어 매출액 성장 그리고 해외 환경가전 4개 법인의 고속 성장 때문”이라며 “올해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작년대비 9%, 6% 증가한 2조9541억 원, 5510억 원”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올해 주목할 점은 해외 성장 가능성이다. 코웨이는 기술력 및 서비스 경쟁력 차별화를 통해 국내 시장에서는 점유율을 방어하고, 말레이시아 시장에서는 1위 위치를 공고히 하며, 미국 내 시판 채널 매출도 공격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향후 중국 파트너사 조무와의 사업 전략 또는 신규 국가 진출 계획이 구체화할 경우에 실적 추정치가 상향 조정될 가능성도 존재한다.
박 연구원은 “코웨이의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0만 원으로 상향한다”며 “올해도 코웨이의 실적 안정성과 확장성은 두루 돋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