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나' 도마 올린 言, '여혐' 우려↑…"男 성폭력 두고 女 부각 적신호"

입력 2019-02-15 15:0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채널A 방송 캡처)
(출처=채널A 방송 캡처)

클럽 버닝썬 의혹이 여성혐오 우려로까지 번지는 모양새다. 마약 공급책 혐의로 20대 중국인 여성 '애나'가 세간의 도마에 오르면서다.

15일 채널A 보도에 따르면 경찰이 추적 중인 '애나'가 마약 투약으로 적발된 전력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해 9월 엑스터시를 투약한 혐의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던 것. 이후 법무부의 출국명령에도 불구하고 애나는 한국에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해당 사실이 알려지면서 성폭력과 약물 논란의 쟁점이 '애나' 개인에게 과도하게 집중되는 모양새다. 이른바 '물뽕'을 통한 성폭행 의혹이 불거지는 와중에 마약 공급책으로 지목된 애나가 도마에 올려졌기 때문. 성폭행 혐의 관련 남성 피의자에 수사 정보가 노출되지 않은 상황에서 여성 애나의 이름이 부각되는 건 자칫 여성 혐오로 비화할 수 있는 지점이다.

한편 여성계는 버닝썬의 약물범죄 의혹과 관련해 다음달 규탄 시위를 가질 예정이다. 온라인 커뮤니티 '남성약물카르텔 규탄시위' 측은 오는 3월 2일 오후 2시 혜화역 1번 출구 앞에서 집회를 연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나야, 모기” 짧은 가을 점령…곧바로 극한 한파 온다 [해시태그]
  • "우승자 스포일러 사실일까?"…'흑백요리사', 흥미진진 뒷이야기 [이슈크래커]
  • "요즘 골프 안 쳐요"...직장인에게 가장 인기 있는 운동은? [데이터클립]
  • 10월 1일 임시공휴일…어린이집·병원·은행·택배·증시도 쉬나요?
  • 일본기상청의 제18호 태풍 '끄라톤' 예상경로, 중국 쪽으로 꺾였다?
  • 올해 딥페이크 피해 학생 총 799명·교원 31명
  • 단독 6개월 새 불어난 부실채권만 16.4조…'제2 뱅크런' 올 수도[새마을금고, 더 나빠졌다上]
  • 검찰, ‘음주 뺑소니’ 김호중에 징역 3년 6개월 구형…“국민적 공분 일으켜”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655,000
    • -3.09%
    • 이더리움
    • 3,416,000
    • -2.23%
    • 비트코인 캐시
    • 451,700
    • -1.87%
    • 리플
    • 821
    • -4.42%
    • 솔라나
    • 204,600
    • -1.3%
    • 에이다
    • 502
    • -4.92%
    • 이오스
    • 697
    • -1.55%
    • 트론
    • 207
    • +0%
    • 스텔라루멘
    • 132
    • -2.22%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250
    • -3.9%
    • 체인링크
    • 15,820
    • -4.12%
    • 샌드박스
    • 363
    • -5.4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