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평균 분양가 3.3㎡당 2508만 원…전월비 2.7% 상승

입력 2019-02-15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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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3.3㎡당 평균 분양가격이 전월보다 2.7% 오른 2508만 원으로 나타났다. 이번 상승률은 전국 평균 상승분의 3배 수준이었다.

15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최근 1년간 전국 아파트 1㎡당 평균 분양가격은 340만8000원으로 집계됐다. 3.3㎡로 환산하면 1125만 원으로 전월보다 0.95% 올랐다.

HUG의 평균 분양가격은 공표 직전 12개월 동안 분양보증서가 발급된 민간분양 사업장의 평균 분양가격을 말한다.

같은 기간 서울 아파트는 1㎡당 평균 분양가격이 전월보다 2.73% 오른 760만 원으로 집계됐다.

전국 17개 시도 중 전월보다 분양가격이 오른 지역은 9곳, 떨어진 지역은 1곳이었다. 6개 지역은 전월과 같은 수준이었고 울산은 이달 분양가격이 없어 통계에서 제외됐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당 514만7000원으로 전월 대비 2.11% 올랐고, 5대 광역시 및 세종시는 0.75%, 기타지방은 0.30% 상승했다.

규모별 전월 대비 평균 분양가격은 전용면적 '60㎡ 초과∼85㎡ 이하' 0.92%, '85㎡ 초과∼102㎡' 이하 0.74%, '102㎡ 초과' 0.50%, '60㎡ 이하' 0.43% 순으로 상승했다.

지난달 전국 신규 분양 민간아파트는 총 8108가구로 전월(1만3968가구)보다 42.0% 줄었다. 전국 분양물량 중 5대 광역시 및 세종의 신규 분양 가구 수가 총 3065가구로 전체의 37.8%를 차지했다. 수도권은 2256가구, 기타 지방은 2787가구 신규 공급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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