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엄마처럼 커피마실래"…'베이비치노' 탄생 뒤 숨은 마케팅전략

입력 2019-02-16 11:05 수정 2019-02-16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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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KBS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화면
▲출처=KBS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화면

배우 심지호가 만든 '베이비치노'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6일 오전 재방송된 KBS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심지호가 아이들을 위해 이른바 '베이비치노'를 만들었다. 베이비치노의 레시피는 커피기계를 소유하고 있는 가정에서는 간단하게 만들 수 있다. 스팀밀크에 코코아가루나 초코시럽, 마시멜로우가 올리면 된다.

베이비치노는 커피가 유명한 호주 등 외국에서는 2000년대에 이미 유행처럼 번진적이 있다. 베이비치노 같은 어린이메뉴는 성인고객과 커피전문점을 함께 찾은 어린이들을 겨냥한 메뉴라고 할 수 있다. 아이들은 어른들의 행동을 따라하고 싶어하는 모방심리가 베이비치노를 탄생시켰다고 볼 수 있다. 커피전문점 입장에서는 새로운 세대에 커피마시는 문화를 어린이들에게 빨리 소개할 수 있는 것이기도 하다.

우리나라 커피전문점의 경우 아직 베이비치노의 유행이 번지지는 않았다. 하지만 이미 어린이 전용 메뉴로 성인 커피의 절반가격으로 출시한 곳도 있고, 정식 메뉴는 아니더라도 고객이 요청할 경우 무료로 만들어주는 곳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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