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해외생산 확대에…중계무역순수출 5년만 최고

입력 2019-02-16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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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재권수지 적자폭도 24년만 최저..스마트폰 등 생산·특허권·로얄티·영업권

기업들의 해외생산이 확대되면서 중계무역순수출 규모가 5년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지적재산권사용료수지 적자폭 또한 24년만에 최저치를 보였다.

(한국은행)
(한국은행)
1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중계무역순수출은 2017년 대비 23억3210만달러 증가한 145억252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2013년 146억920만달러 이래 역대 두 번째로 많은 규모다.

특허권과 로얄티, 영업권 등으로 벌어들인 지식재산권사용료 수입은 4억6550만달러 확대된 77억5230만달러 보이며 5년째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반면 지급은 1억7930만달러 늘어나는데 그친 98억8090만달러를 나타냈다.

이에 따라 수입에서 지급을 뺀 수지는 21억2860억달러 적자에 그쳤다. 이는 1994년 16억1250만달러 적자 이후 24년만에 최저치다.

이는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베트남에 대규모 생산단지를 조성한데 이어 기아차가 2016년 멕시코에, 한국타이어가 2017년 미국 테네시주에 생산공장을 설립하는 등 영향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은 관계자는 “해외 자회사 생산법인들이 만든 것을 국내 본사가 구매해 파는게 중계무역순수출이다. 스마트폰 등의 해외생산 규모가 커진 때문이다. 또 해외 생산법인의 특허권 사용료와 로열티, 영업권, 판매권까지 국내 본사가 가지면서 관련 수입도 늘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퀄컴 등 원천기술 지급이 많아 지재권 수지는 여전히 적자”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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