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신입 구직자 5명 중 1명 ‘공채 취업 포기'

입력 2019-02-18 09:2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잡코리아 조사 결과

(사진제공=잡코리아)
(사진제공=잡코리아)

상반기 신입직 취업을 준비하는 구직자 5명 중 1명은 공채 취업을 포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공채 취업을 포기했다는 답변은 최종학력 별로 큰 차이를 보였다.

취업 준비의 시작, 잡코리아가 2019년 상반기 신입 취업을 준비하는 구직자 83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공채 취업' 관련 설문 결과를 18일 발표했다.

먼저 ‘공채 취업을 준비하고 있나요?’라는 질문에 5명 중 1명 꼴인 구직자 19.9%가 ‘포기했다’고 답했다. 성별로 ‘공채 취업을 포기했다’는 답변은 여자 구직자가 21.4%, 남자 구직자가 17.8%로 여자 구직자가 소폭 많았다.

이러한 답변은 최종학력 별로 큰 차이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먼저 △고등학교 졸업 학력 구직자들의 경우 상반기 공채 취업을 ‘포기했다’는 답변이 33.0%로 3명 중 1명 꼴에 달했다. 이어 △2, 3년제 대학 졸업 학력 구직자들은 21.6%가 △4년제 대학 졸업 구직자는 12.1%가 공채 취업을 ‘포기했다’고 말해 차이를 보였다.

이들은 까다로운 전형 등이 어렵게 느껴져 공채를 포기했다고 답했다. 잡코리아가 공채 취업을 포기한 이유를 조사한 결과 1위에 ‘인적성, PT면접 등 까다로운 전형을 통과할 자신이 없어서(42.5%)’라는 답변이 올랐다.

다음으로 2위 역시 공채 전형이 ‘막연하게 어렵다고 느껴져서(37.7%)’라는 답변이었고, 이어 3위는 공채 전형이 ‘4년제 대졸자 등 특정 학력자에게 집중돼 있어서(25.1%)’라는 답변이었다. 이외에 ‘어학 점수 등 공채 전형 자격요건이 너무 까다로워서(19.2%)’, ‘공채 관련 정보를 얻기 힘들어서(16.2%)’, ‘취업을 희망하는 기업이 공채를 진행하지 않아서(13.8%)’ 등도 공채를 포기한 주요 이유였다(*복수응답).

반면 상반기 공채를 준비한다고 답한 응답자 역시 ‘나이에 대한 불안감(43.8%)’, ‘공채 정보 부족으로 인한 막막함(41.8%)’, ‘고스펙을 가진 경쟁자들(39.0%)’ 등을 공채 준비 중 느끼는 애로사항으로 꼽았다(*복수응답). 이들은 공채 취업을 위해 ‘토익 등 스펙 쌓기(40.0%)’, ‘NCS 등 필기시험 준비(31.3%)’, ‘기업 정보 파악(30.2%)’, ‘신문/뉴스 시청(상식 준비)(18.2%)’ 등 준비를 한다고 답했다.

한편 구직자들은 공채 준비 시 꼭 필요한 정보가 있다고 입을 모았다. 잡코리아가 ‘공채 준비 시 꼭 필요하다고 느끼는 정보가 있나요’라고 묻자 88.9%가 ‘그렇다’고 답한 것. 구직자들이 선정한 공채 준비 시 꼭 필요한 정보는 ‘자격 요건/합격 스펙(47.9%)’, ‘합격 자소서 등 참고(모범) 답안(28.0%)’, ‘공채 일정 및 규모(27.1%)’, ‘복리 후생/복지제도(21.6%)’ 순이었다(*복수응답).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재명, '위증교사 1심 무죄'..."죽이는 정치 말고 살리는 정치 해야"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농심 3세 신상열 상무, 전무로 승진…미래 먹거리 발굴 힘 싣는다
  • ‘아빠’ 정우성, 아이 친모는 문가비…결혼 없는 양육 책임 뒷말 [해시태그]
  • 논란의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선…막후 권력자는 당선인 아들
  • 국민연금, 삼성전자 10조 ‘증발’ vs SK하이닉스 1조 ‘증가’
  • "권리 없이 책임만" 꼬여가는 코인 과세…트럭·1인 시위 ‘저항 격화’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526,000
    • -0.2%
    • 이더리움
    • 4,767,000
    • +1.15%
    • 비트코인 캐시
    • 714,000
    • +0.85%
    • 리플
    • 2,072
    • +3.55%
    • 솔라나
    • 350,600
    • -0.51%
    • 에이다
    • 1,462
    • +0.83%
    • 이오스
    • 1,156
    • -5.32%
    • 트론
    • 291
    • -2.02%
    • 스텔라루멘
    • 749
    • -6.2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400
    • -1.78%
    • 체인링크
    • 25,420
    • +5.39%
    • 샌드박스
    • 1,068
    • +22.6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