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기반형 기술혁신경영리더 양성 본격 추진

입력 2008-06-29 11:00 수정 2008-06-29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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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내년 중 실무능력과 전문성을 갖춘 기술경영전문가 양성을 위한 전문대학원이 개설될 예정이다.

지식경제부는 지식기반경제에 기술혁신을 주도할 전문 기술경영인재 양성을 위해 '기술경영(MOT) 전문 대학원' 개설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그동안 정부는 '기술+경영' 능력이 결합된 이공계 인재 양성을 위해 기술경영 학위과정을 설치하고 산업체 재직자 대상 단기과정을 운영해 왔다.

그러나 대학원 과정의 경우 기본적으로 학술연구에 중점을 둔 일반학위과정으로 운영됨에 따라 실무형 고급 인재양성에 한계가 있었다. 또한 단기과정의 경우도 기술경영 분야에 대한 입문 수준으로 진행됨에 따라 실무자 양성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으로서의 실효성이 미흡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지경부는 기술경영 전문커리어에 적합한 실무중심 전문교육을 위해 기술경영전문대학원 개설지원 계획을 확정하고 기업의 중간관리자급 이상 기술혁신리더를 양성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지경부 관계자는 "향후 신유형의 기술사업화 기관 출현, 기술금융 공급확대 등으로 증대될 기술경영인력 수요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기술경영전문대학원은 기술사업화에 중점을 둔 심도있는 실무지식 습득을 통해 R&D기획, 기술가치평가, 기술전략, 기술금융 등 기술경영분야 전문인력의 체계적 육성이 가능할 것으로 지경부는 내다봤다.

중장기적으로는 전문인력의 지속적인 보급이 국내외 기업간 기술협력 강화, 기술중심의 혁신형 중소기업의 성장 촉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지경부 관계자는 "기술경영전문대학원이 중장기발전계획 수립을 통해 국제적 수준의 전문교육이 진행되도록 할 것"이라며 "기술분야별 기업수요에 맞는 특화된 커리큘럼이 다양하게 개발돼 기업현장에 적용될 수 있도록 지원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기술경영전문대학원 개설지원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대학은 다음달 31일가지 한국산업기술재단으로 사업계획서 등을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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