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갑 "고용 여건 심각…일자리 창출 위한 민간 활력 제고 최우선"

입력 2019-02-18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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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은 18일 최근 고용 부진 상황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느낀다며 사과했다. 그러면서 일자리 창출을 위한 기업 활력 제고에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 대회의실에서 전국 고용센터소장들과 가진 고용상황 점검회의에서 "14일 서울서부고용센터를 방문해 구직자를 만나보니 현장의 일자리 상황은 생각보다 더 엄중했다"며 "일자리 정책을 총괄하는 장관으로서 책임을 통감하며 국민들께 송구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1월 취업자 수는 전년동월과 비교해 1만9000명 증가하는 데 그쳤고, 고용률은 감소, 실업률은 증가하는 등 고용 여건 둔화가 지속되고 있다"며 "지난해 1월 취업자 수가 크게 증가한 기저효과도 작용했다고 하지만 고용비중이 높고, 전후방 파급효과가 큰 자동차, 조선, 전기·전자 등 주력 제조업의 고용감소 폭이 확대된 것은 우리나라의 고용여건이 심각한 상황임을 의미한다"고 우려했다.

정부가 발표한 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취업자 증가 수는 1만9000명에 불과했고, 실업률은 0.8%P(포인트) 올라 4.5%를 기록했다. 실업자는 20만4000명이나 늘어나 122만4000명에 달했다.

이 장관은 "일자리 창출의 주역인 민간 활력 제고에 최우선 방점을 두고 관계부처와 함께 규제 혁신, 상생형 지역 일자리 확산, 대규모 투자 프로젝트 지원, 창업 붐 조성, 산업 혁신, 수출 활력 제고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지방고용노동청장을 비롯한 기관장들에게는 "어느 업종, 어느 지역에서 일자리가 얼마나 늘어나고 줄어드는지 원인을 소상히 파악해 하나의 일자리라도 더 만들고 유지하도록 혼신의 힘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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