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업계 ‘타다’ 고발에… VCNC “강력한 법적 대응 검토”

입력 2019-02-18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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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업계가 차량공유 서비스 ‘타다’를 고발한 가운데 VCNC가 법적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타다’를 서비스하고 있는 VCNC는 “정확한 사실을 제시하는 것과 더불어 일부 근거 없는 무차별적 고발 행위에 대해서는 무고죄, 업무방해죄 등 법적 조치를 고려한 강력 대응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앞서 이재웅 쏘카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며칠 전 택시기사 몇분에 의해서 검찰에 고발당했다”라며 “강력히 법적대응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라고 밝힌 바 있다.

타자는 서비스 출시 이후 서울시와 국토교통부를 통해 합법적 서비스임을 인정받았다.

지난 11일에는 서울시로부터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시행령 제18조에 따르면 11인승 이상 15인승 이하의 렌터카를 빌리는 경우에는 운전기사의 알선이 가능하게 되어 있습니다. 타다 서비스는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주관부처인 국토교통부에서 운영을 승인한 상태로 현재로서는 적합한 영업행위”라는 답변을 듣기도 했다.

타다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서울시에 접수된 ‘타다 허가여부’에 대한 민원 문의에 서울시 공식 답변 내용 역시 타다가 합법적 서비스라고 재차 인증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8만여 드라이버가 타다를 통해 새로운 일자리 기회를 살리고 있으며, 30만 고객이 타다를 통해 필요한 이동을 해결하고 있다”라며 “타다 드라이버는 타다에 대한 만족도 높은 고객 경험을 만들어낸 주역이자 타다 플랫폼의 파트너로 일부 근거 없는 무차별적 고발 행위에 대해서는 법적 대응을 불사하고 강력 대응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타다는 지난 1월 6개 택시 기업과 협업해 타다 프리미엄 대형 밴을 제공하는 협업 서비스를 시작했다”라며 “특정 고객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플랫폼을 통해 제공함으로써 새로운 수요를 효과적으로 연결해 기존 이동산업과 플랫폼의 윈윈 모델을 만들려는 시도”라고 설명했다.

이어 “타다는 기존 이동 산업이 플랫폼을 통해 시장을 확대하고 더 큰 수익을 창출 할 수 있는 다양한 협업 모델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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