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수익률동향] 글로벌 악재에 국내주식형 3주째 맥 못 춰

입력 2008-06-28 09:56 수정 2008-06-29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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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증시 약세와 고유가 등으로 국내 투자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코스피지수가 1700선 아래로 밀려났다.

지난주 코스피 지수는 1.32% 하락했으며 국내 주식형 펀드는 -1.65%를 기록했다. 3주째 이어진 마이너스 성과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이 27일 아침 공시된 기준가격을 기준으로 펀드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일반주식펀드는 -1.61% 수익률을 기록했다.

일반주식 펀드 내 투자비중이 높은 전기전자(-3.81%), 화학(-2.93%), 운수장비(-4.07%)의 하락 폭이 크게 나타나면서 주식형 펀드 중에서 가장 큰 하락폭을 보였다.

코스피200지수를 추종하는 코스피200 인덱스펀드는 -1.33% 수익률을 보였고, 배당주식 펀드 역시 1.49%의 손실을 나타냈다.

다만, 중소형주 펀드의 하락폭은 0.65%로 다소 제한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는 한 주간 대형주가 1.48% 하락한 것에 비해 중형주는 0.59%하락했고, 같은 기간 소형주는 오히려 0.01% 상승했기 때문이다.

순자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이 1개월이 넘는 332개 펀드 중 93개 펀드가 코스피지수 수익률인 -1.32%보다 높은 성과를 올렸다.

펀드별로는 '유리스몰뷰티주식C'펀드가 주간수익률 0.16%로 주식형 펀드 중 유일하게 플러스 수익률을 보여주며 주간 및 월간 성과 1위를 차지했다.

대표적인 중소형주 펀드인 '유리스몰뷰티주식C'은 계속해서 이어진 중소형주의 강세에 힘입어 양호한 수익을 보이고 있다.

한편, 지난주에는 삼성전자(-3.74%)와 삼성전기(-3.92%), 삼성중공업(-7.97%) 등 삼성그룹주들이 크게 떨어지며 삼성그룹주 펀드들이 주간 순위 하위권을 차지했다.

월간 성과에서 역시 중소형주의 강세에 힘입어 중소형주 펀드가 상위권을 차지했으며 배당주식펀드들이 상위권에 넓게 포진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주식 투자비중이 작은 일반주식혼합 펀드는 -0.80%, 일반채권혼합 펀드는 -0.47%의 수익률을 나타냈다.

주초 한국은행의 지급준비율 인상 가능성이 대두되며 폭락했던 채권시장은 25일 미 FOMC 회의에서 9개월 만에 금리인하를 멈추고 기준금리를 현행 2% 동결함에 따라 낙폭을 줄였다.

지난 한 주간 국고채 3년물과 5년물은 각각 0.09포인트 상승(채권가격 하락)하며 장을 마감했다.

이에 채권형 펀드는 -0.05%(연환산 -2.61%)의 수익률을 보였다.

일반채권 펀드는 0.01%(연환산 0.50%) 수익률을 나타냈고, 초단기채권과 우량채권은 각각 0.11%(연환산 4.30%), 0.01%(연환산 0.45%)를 기록했다.

채권형 펀드 중에서는 중기채권만이 -0.19%의 마이너스 성과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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