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 국내 경쟁 완화 기대감 ‘매수’-신한금융투자

입력 2019-02-19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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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19일 호텔신라에 대해 올해 국내 매출 성장과 경쟁 완화 등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0만 원을 유지했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호텔신라의 지난해 하반기 주가는 올 1월부터 중국의 전자상거래법이 시행되면 매출이 20~30% 하락할 것이라는 우려 때문에 약 40% 하락했다”며 “하지만 우려와 다르게 올 1월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성장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2월 흐름도 춘절 기간을 제외하고는 성장세를 이어가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덧붙였다.

성 연구원은 “서울 강북권에서의 경쟁은 현재까지는 거의 없다고 본다”며 “강북권의 롯데, 신라, 신세계는 이미 대형 여행사 3군데와 각각 강력한 협력관계가 구축돼 있으며 롯데는 향후 상장 이슈도 있어 올해는 경쟁이 심해지지 않을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이와 함께 성 연구원은 “올해 싱가포르와 홍콩 합쳐서 145억 원의 흑자가 예상된다”며 해외 면세점의 실적 턴어라운드도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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