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지정 관절전문 강남연세사랑병원의 고용곤 병원장이 지난달 29일 ‘2019년 전국수술부위감염감시체계 실무자 워크숍’에서 수술부위감염감시체계(KONIS)의 적극적 참여를 인정받아 수술부위 감염(SSI-Surgical Site Infection) 감시부문 공로상을 수상했다.
질병관리본부와 대한의료관련감염관리학회(KOSHIC)가 주관한 이날 워크숍은 전국의 의료기관 담당자가 200명 이상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시상에 앞서 ‘수술 부위 감염관리의 최근 이슈’와 ‘감시자료 환류 및 일선 감시병원의 경험 공유’ 등 상호교류의 장이 마련됐다.
이어진 시상식에서는 전국의 대학병원을 포함한 10개의 병원만이 대상으로 선정돼 시상대에 오를 수 있었다. 이는 감염관리 전문가들이 해당 병원을 방문하여, 수술부위 감시시스템과 의료관련감염감시가 적절히 이루어지고 있는지에 대한 평가기준을 통해 선별됐다. 이날 시상식에서 강남 연세사랑병원은 공로상을 수상하며, 고려대 안암병원,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등 대학병원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고용곤 강남 연세사랑병원 병원장은 “감염관리는 환자의 안전과 직결되는 중요한 사항으로, 의료기관의 신뢰에도 영향을 줄 수 있어 특별한 관리가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감염관리 적극적 참여로 수술 부위 감염 발생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뜻을 전했다.
한편 강남 연세사랑병원은 안전한 병원을 만들기 위하여 2018년도부터 전국의료감염감시체계에 참여하며 ‘무릎인공관절수술부위 감염’ 감시를 적극적으로 진행해왔다고 병원 관계자는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