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30일 JCE에 대해 최근의 주가하락은 과도하다고 지적했다.
미래에셋증권 정우철 연구원은 "JCE는 지난 5월 말 코스닥에 상장한 이후 주가는 공모가(1만500원)의 절반 수준으로 하락했는데 이는 동사의 매출이 대부분 '프리스타일 농구'에서 발생하고 있다는 점에서 단일게임 업체라는 부정적인 면이 부각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JCE는 올 하반기에 신규게임 4개를 출시할 예정이며, 이에 따른 신규 매출액은 3분기부터 반영되기 시작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JCE는 오는 8월 신규게임 'Ghost-X’를 상용화할 예정이며, 하반기에는 '프리스타일 농구 2'와 '프리스타일축구' 서비스도 본격화할 예정이다. 특히 '프리스타일 농구'의 높은 인지도를 감안할 경우 향후 '프리스타일 시리즈'의 성공가능성은 높아 보인다는 평가다.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JCE의 2008년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4.2% 성장한 310억원, 반면에 영업이익은 6.6% 하락한 88억원으로 전망된다.
정 연구원은 "이는 주력 게임인 '프리스타일 농구'의 국내 매출은 정체된 상태이지만 해외시장에서의 매출 호조세가 예상되기 때문"이라며 "반면에 동사의 올 영업이익이 악화될 것으로 보는 이유는 신규게임 출시에 따른 마케팅비용의 크게 증가할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편 JCE는 순현금(400억원)과 부동산 등 700억원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동사의 현 시가총액 500억원을 상회하는 수준이다.
정 연구원은 "JCE는 중국의 온라인게임 업체 T2CN社의 지분을 10.5% 보유하고 있는데 T2CN社는 NASDAQ에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대규모의 평가차익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