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개인ㆍ외국인 ‘팔자’에 2210선 붕괴

입력 2019-02-19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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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개인과 외국인 매도공세에 2210선이 붕괴됐다.

19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5.26포인트(-0.24%) 내린 2205.63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390억, 65억 원을 팔아치웠다. 기관은 홀로 1420억 원을 사들였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오늘 코스피는 미중 무역협상을 기다리며 관망하는 가운데 외국인의 매매 동향에 따라 등락이 이어지는 경향을 보였다”며 “특히 일부 언론에서 제기된 무역협상에 대한 불확실성이 투자심리에 악영향을 준 점도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가 179억 원 매도우위를, 비차익거래가 339억 원 매수우위를 보여 총 160억 원 순매도우위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인 삼성전자(-0.54%)를 비롯해 SK하이닉스(-1.34%), 삼성전자우(-0.81%), LG화학(-0.26%), 현대차(-0.83%), 삼성물산(-0.43%), 한국전력(-0.15%), NAVER(-0.39%), 현대모비스(-0.48%) 등이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은행(-1.37%), 의료정밀(-1.13%), 섬유의복(-0.77%), 증권(-0.67%), 운수장비(-0.64%), 전기전자(-0.54%), 서비스업(-0.53%), 금융업(-0.49%) 등이 하락했다. 종이목재(1.63%), 의약품(1.34%), 철강금속(1.26%), 운수창고(1.21%) 등은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2.72포인트(0.36%) 오른 748.05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301, 265억 원을 매도했고 외국인은 590억 원을 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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