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30일 나이스에 대해 현금영수증 제도 확대에 따른 수혜가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9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정우철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나이스는 올 2분기에도 폭발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고 향후에도 고성장세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신용카드결제 건수는 신용카드 소액결제의 확대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에 있고 특히, 7월부터 현금영수증발행 시장이 대폭 확대될 것으로 전망돼 성장모멘텀은 하반기에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나이스의 올 2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25.3%, 43.5% 증가한 185억원, 24억원으로 전망된다"며 "이처럼 대폭 성장할 것으로 보는 것은 신용카드 결제건수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어 동사의 2분기 신용카드 승인건수는 전년동기 대비 34.7% 성장한 1.4억건, 현금영수증 승인 건수 역시 전년동기 대비 161.7% 성장한 6200만건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올 7월부터 현금 영수증 발급이 5000원 미만도 가능해지기 때문에 현금영수증발행 시장은 향후 폭발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며 "또한 동사는 이미 규모의 경제를 달성했다는 점에서 향후 이익모멘텀은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