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대구의 한 사우나에서 화재가 발생해 2명이 사망하고 70명이 부상당했다.
19일 오전 7시 11분께 대구시 중구 포정동에 있는 7층 건물의 4층 사우나 남탕에서 불이나 사상자가 발생했다.
불은 20분 만에 진화됐지만 2명이 사망했고 3명이 화상 등의 부상으로 치료를 받고 있으며 건물에 있던 70여 명이 연기를 마시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화재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 수사본부는 화재 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이날 오후 4시 20분께 1차 합동 화재감식을 마쳤고 20일 오전부터 2차 감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화재가 발생한 건물에는 1∼2층은 식당 등 상가, 3∼4층은 목욕탕과 찜질방, 5∼7층은 아파트로 107가구가 살고 있지만, 스프링클러는 3층까지만 설치되어 있었다. 화재보험 역시 가입되어 있지 않아 향후 피해보상 등 진통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