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ㆍ이사 시즌에 디지털가전 매출 최대 3배↑”

입력 2019-02-20 15:47 수정 2019-02-20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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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결혼과 이사 시즌을 앞두고 디지털가전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크게 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신학기 시작도 목전에 두고 있어 컴퓨터와 IT 기기 등의 수요도 높아졌다.

온라인쇼핑사이트 G마켓의 디지털가전 판매 현황만 살펴봐도 이러한 현상을 확인할 수 있다. 실제로 최근 일주일(11~17일)간 G마켓에서 판매된 대형가전은 전주(4~10일) 대비 12%, 주방가전 18%, 계절가전 17% 증가했다. 노트북 및 PC 34%, 음향기기도 4% 더 판매됐다.

구체적으로는 대형가전 중에서 시스템TV가 같은 기간에 2배(100%) 더 판매됐고 일반형 냉장고가 27%, 드럼세탁기가 11% 늘었다. 또 주방가전의 경우 전자레인지 52%, 전기오븐 37%, 식기세척기 15%, 에어프라이어도 27% 더 판매됐다. 필수품으로 자리매김한 공기청정기도 7% 신장했다.

옥션에서도 디지털가전에 대한 수요가 껑충 뛰었다. 같은 기간 대형가전 전체 판매량이 2배(103%) 증가한 가운데, 필수가전으로 급부상한 의류관리기(249%)와 의류건조기(93%)의 증가 폭이 컸다. 양문형 냉장고(90%), 일반형 냉장고(77%) 등 메인 냉장고 외 와인셀러, 김치냉장고 등 세컨드용 제품도 각각 100%, 90% 판매가 늘었다. 주방가전도 전주 대비 80% 더 잘 팔렸다. 세부적으로는 전기쿠커는 117%, 전기레인지는 90% 증가했다. 주방 살림 시간을 줄여주는 식기세척건조기 판매도 61% 신장했다.

신학기 대표 선물인 노트북 및 PC 전체 품목도 2배(122%) 이상 증가했다. 최근 새롭게 인기를 끌고 있는 블루투스 이어폰(116%), 블루투스 헤드폰(38%) 등의 음향기기도 신장세를 기록했다.

G마켓과 옥션은 24일까지 ‘디지털빅세일’ 프로모션을 열고, 약 300만여개의 디지털가전 제품을 최대 38% 할인가에 판매하는 ‘디지털빅세일’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G마켓과 옥션이 동시에 진행하는 대규모 할인 행사로 신학기와 결혼, 이사철 시즌을 맞아 대대적으로 기획했다. G마켓과 옥션의 전체 회원을 대상으로 1만 원 이상 행사 제품 구매 시 최대 15만 원까지 할인되는 ‘15% 할인쿠폰’을 제공해 더욱 합리적인 가격에 디지털가전을 구입할 수 있다.

이베이코리아 영업본부 김태수본부장은 “디지털기기 수요가 몰리는 시즌에 맞춰 G마켓과 옥션이 공동으로 대규모 디지털 전문 할인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며 “국내외 인기 디지털가전을 파격적인 조건으로 만나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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