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구 금융위원장(왼쪽에서 네 번째)과 제4기 현장메신저 대표들이 20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금융위원회에서 현장메신저 위촉식을 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제공=금융위원회)
금융위원회는 금융 정책에 대한 소비자 목소리를 전하는 현장 메신저 105명을 위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서울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위촉장 수여식에는 최종구 금융위원장을 비롯해 소비자단체ㆍ법인대표ㆍ금융사 직원 등 7명의 메신저 대표가 참석했다.
금융위는 2017년부터 현장 메신저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금융상식과 거래 경험이 풍부한 자를 중심으로 계층ㆍ연령별 7개 그룹에 15명씩 선발한다. 지난해 현장 메신저 건의사항은 총 182건이었으며, 이 중 171건을 회신했다. 상품설명과 안내 방식 강화, 소비자 보호, 접근성 제고, 이용 편의성에 대한 건의가 많았다.
최 위원장은 "금융당국이 현장을 완전히 이해하는 데는 현실적 제약이 따른다"며 "소비자 눈높이에 맞춰 현장을 보다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메신저분들이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생생히 전해주길 부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