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등학교 학습지 출판업체 비유와상징이 상장 첫날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하면서 코스닥시장 상장 신고식을 치루고 있다.
비유와상징은 30일 오전 10시 35분 현재 공모가인 3만3000원보다 3300원 하락한 2만9700원으로 시초가를 형성하고 시초가보다 3800원(12.79%) 하락한 2만5700원으로 거래되며 약세를 기록 중이다.
현대증권 김혜림 수석연구원은 "비유와상징은 중고생 대상 참고서를 제작하는 출판회사로, 출판회사라는 인식으로 벨류에이션은 크게 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동종업체인 웅진, 대교와는 다른 마진과 성장성을 갖춰 비록 오늘은 약세이지만 중장기적인 전망은 밝은 편"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현재 기존 주력사업인 출판업의 실적은 좋은 상태로 신규 추진 중인 중등온라인 시장에서 성공한다면 주가는 더욱 오를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