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NBP)은 SKT가 새롭게 출시한 해외 로밍 서비스 ‘baro’에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의 글로벌 리전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
‘baro’는 SKT 고객이 T전화를 사용할 경우 어느 나라에서나 비용 부담 없이 고품질의 음성통화를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데이터 로밍 요금제나 와이파이만 있으면 무료로 통화가 가능하며, 상대방의 가입 통신사와 상관없이 이용할 수 있다.
T전화는 로밍 기능 이외에도 스팸차단, 전화번호 검색 등 통화와 관련된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는 통화 앱으로 현재 1000만 이상의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다. ‘baro’ 출시 이후 한 달 만에 누적 600만 콜, 누적 통화 11만 시간을 기록하는 등 사용자들에게 필수 서비스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baro’서비스에는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의 다양한 서비스가 탑재됐다. 아시아와 미주, 유럽 등 해외 주요 거점에 분포돼 있는 글로벌 리전 상품, 손쉽게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을 구축할 수 있는 클라우드 커넥트, 클라우드 환경에서 고성능 물리 서버를 단독으로 사용할 수 있는 Bare Metal Server 등이 사용됐다. 앞으로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은 글로벌 서비스 뿐만 아니라 인공지능 서비스 등을 앞세워 다양한 산업을 공략할 계획이다.
박기은 NBP CTO는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이 글로벌 서비스에도 최적이라는 것이 ‘baro’ 사례를 통해 확인됐다”라며 “앞으로도 국내 서비스들이 해외를 무대로 비즈니스를 펼칠 때 믿고 디딜 수 있는 단단한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