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말투데이] 자강불식(自强不息)/개인회생

입력 2019-02-21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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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권 국민대 객원교수

☆ 단재(丹齋) 신채호(申采浩) 명언

“과거를 잊은 민족에게는 미래가 없다.”

일제강점기의 독립운동가·사학자·언론인. 그는 ‘황성신문’, ‘대한매일신보’ 등에서 활약하며 내외의 민족 영웅전과 역사 논문을 발표하여 민족의식 고취에 힘썼다. ‘역사라는 것은 아(我)와 비아(非我)의 투쟁이다’라는 명제를 내걸어 민족사관을 수립하고, 그의 대표 저서 ‘조선상고사’를 통해 한국 근대사학의 기초를 확립했다. 그는 오늘 세상을 하직했다. 1880~1936.

☆ 고사성어 / 자강불식(自强不息)

스스로 힘쓰고 쉬지 않는다는 뜻으로 자신의 목표를 향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것을 의미하는 말이다. 역경(易經) 건괘(乾卦)·상전(象傳)에 나오는 다음 구절에서 유래하는 말이다. ‘하늘의 운행이 굳세니, 군자가 이것을 응용하여 스스로 힘쓰고 쉬지 않는다(天行健,君子以自强不息).’ 스스로를 단련하여 어떤 시련이나 위기가 닥쳐도 굴복하거나 흔들리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 굳은 의지를 비유하는 말이다.

☆ 시사상식 / 개인회생

재정적 어려움으로 인하여 파탄에 직면하고 있는 개인채무자로서 장래 계속적으로 또는 반복하여 수입을 얻을 가능성이 있는 자에 대하여 채권자 등 이해관계인의 법률 관계를 조정함으로써 채무자의 효율적 회생과 채권자의 이익을 도모하기 위하여 마련된 절차다. 총 채무액이 무담보채무의 경우에는 5억 원, 담보부채무의 경우에는 10억 원 이하인 개인채무자로서 3년 내지 5년간 일정한 금액을 변제하면 나머지 채무의 면제를 받을 수 있다.

☆ 고운 우리말 / 비게질

말이나 소가 가려운 데를 긁느라고 나무, 돌 등에 몸을 비비는 짓.

☆ 유머 / 하루 사과 한 개

초등학교 다니는 아들이 숨을 헐떡이며 집에 왔다. “아빠! 하루에 사과 한 개가 의사를 멀리한다는 말이 맞죠?”

아빠가 그렇다고 했다.

“음, 그럼 빨리 사과 한 개 줘! 방금 앞 병원 창문을 깼거든.“

채집/정리: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멋있는삶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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