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씨케이가 3분기 제2공장 완공을 앞두고 있다. 예상 생산량은 기존 공장 대비 30% 수준으로, 향후 수주 규모에 맞춰 설비를 늘린다는 구상이다.
회사 관계자는 21일 “지난해 7월 이사회에서 신규공장 투자를 결정하고, 현재 해당 부지에 대해지반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올해 9월 완공을 목표로 가동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2공장은 기존 생산시설이 위치한 경기도 안성시에 자리 잡았다. 투자금액은 483억 원 수준이다. 향후 투자 증설을 고려해 투자금액 대부분은 토지 매입에 사용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제1공장의 생산량은 지난해 기준 1800억 원 수준으로 추정한다”며 “제2공장에서는 기존 생산량 대비 30% 정도 생산이 가능할 전망이며, 향후 수주 규모에 따라 확보한 토지에 추가 설비 도입도 고려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신제품 출시로 매출 확대도 기대된다. 주력제품 SiC Ring 대비 수익성이 높은 한 LED Susceptor는 현재 테스트 단계를 마치고 본격적인 양산을 앞두고 있다.
회사 측은 “소량 매출이 발생하고 있으며, 수주가 진행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내 고객사 중심으로 거래선을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티씨케이는 지난해 개별 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23.77% 증가한 590억7500만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0.86% 늘어난 1705억1800만원, 당기순이익 468억5600만원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