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등 대기업 인재상 키워드 1위는 ‘변화와 혁신’

입력 2019-02-21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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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잡코리아)
(사진제공=잡코리아)

요즘 대기업에서는 ‘변화를 이끌어 갈 혁신적 사고를 하는 인재’를 인재상으로 추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시가총액 상위 30개사를 대상으로 이들 기업의 인재상에 등장하는 키워드 총 250건을 분석해 21일 발표했다. 집계결과 요즘 대기업 인재상에 가장 많이 등장하는 키워드는 ‘변화와 혁신’으로 응답률 63.3%로 가장 많았다. 조사 대상 기업 10개사 중 6개사의 인재상에서 ‘변화와 혁신’의 키워드가 등장한 것이다.

실제 삼성은 ‘창의와 혁신으로 세상을 변화시키는 인재’를 인재상 중 하나로 소개하고 있고, 기아자동차도 ‘기존의 정해진 질서에 도전하여 대담한 변화를 이끌어내는 혁신가’를 인재상 중 하나로 소개하고 있다. KT&G도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는 인재’를 인재상 중 하나로 소개하고 있다.

다음으로 ‘창의ㆍ창조’ 키워드가 인재상에 등장하는 기업이 60.0%로 많았고, 이어 ‘도전(53.3%)’, ‘열정(53.3%)’, ‘전문가ㆍ최고(50.0%)’ 순으로 인재상을 소개하는 기업이 많았다.

삼성생명은 ‘창의적 사고와 도전정신으로 미래를 창조해 나가는 인재’를 인재상으로 소개하며 ‘변화를 주도하는 자신감과 창의적 사고, 도전정신으로 창조 사회의 새로운 기업가치와 고객가치를 창출해 나가는 인재’를 인재상으로 추구한다고 소개하고 있다. LG전자도 ‘팀워크를 이루며 자율적이고 창의적으로 일하는 인재’를 인재상으로 소개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스스로 동기부여하여 높은 목표에 도전하고 기존의 틀을 깨는 과감한 실행을 하는 인재’를 인재상 중 하나로 소개하고 있다. 한국전력공사도 ‘도전적 인재’를 인재상 중 하나로 소개하며 ‘뜨거운 열정과 창의적 사고를 바탕으로 실패와 좌절을 두려워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새로운 도전과 모험을 강행하는 역동적 인재’를 인재상으로 추구한다고 소개하고 있다.

이외에는 ‘고객가치/고객중심/고객최우선’등 고객 중심의 사고를 강조하는 기업이 40.0%로 많았고,‘세계/글로벌 시장(40.0%)’, ‘도덕성’, ‘인간미’, ‘책임감’을 인재상에서 강조하는 기업이 각 26.7%로 다음으로 많았다.

잡코리아 변지성 팀장은 “10여년 전 동일 조사결과에서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창의적 인재를 추구하는 대기업이 가장 많았으나, 4차산업혁명 시대를 앞두고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갈 인재를 추구하는 기업들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고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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