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가 차별화되고 경쟁력있는 CV(고객가치) 제공을 위해 내달 1일 영업조직을 대폭 개편한다.
LG디스플레이는 각 사업부 특성에 맞춰 고객별, 지역별로 임원급 영업담당을 임명하고 본사에 근무하던 영업인력과 함께 고객사가 소재하고 있는 지역으로 전진 배치한다고 30일 밝혔다.
아울러 마케팅센터 소속이었던 해외법인 인력에 대해 각 사업부로 소속을 변경, 배치함으로써 사업부의 독립성과 책임을 강화했다. 이로써 본사와 해외법인으로 이원화돼 있던 영업 기능이 사업부 단위로 일원화됐다.
또한 영업 본사 기능은 전문화된 조직으로 재편해 한 단계 높은 전략적 역할과 서비스 기능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위해 각 사업부에 마케팅, 상품기획, SCM(공급망관리), 고객지원 기능을 담당하는 전담조직을 신설하거나 보강했다.
이와 함께 각 전사 차원의 전략과 정보, 고객가치실현 등을 관장하는 전략부문을 신설했다.
LG디스플레이 인사담당 김문수 상무는 “이번 영업조직개편은 현지 고객에 대한 '밀착 영업', '빠른 의사결정', '전략과 전문성' 제고에 초점을 맞췄다”며 “앞으로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는 데 최대의 자원과 노력을 투입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