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벤처투자가 오는 7월 1일부터 사명을 'LB인베스트먼트'로 변경하고 2010년 1조원대 펀드운영을 새로운 비전으로 선포했다.
30일 LG벤처투자 구본천 대표는 기자간담회를 갖고 "명실공히 LG그룹에서 독립해 아시아 대표 투자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늘 새로운 가치를 향해 도전하는 자세를 담은 '룩 비욘드(Look Beyond)'를 키워드로 삼고 사명을 'LB인베스트먼트'로 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구 대표는 이어 "2012년 1조 펀드운영을 목표로 내년초부터 시행되는 자본시장통합법으로 인한 금융시장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도전해 나갈 것"이라고 강한 포부를 밝혔다.
LG벤처투자가 이번에 발표한 CI는 사람, 별의 이미지를 모티프로, LB가 추구하면서 창출하고자 희망하는 새로운 가치(value)를 떠오르는 형상으로 시각화했으며, LB의 대표색상인 'LB Blue'는 드넓은 하늘과 젊음의 패기, 정직과 신뢰를 상징해 널리펼쳐나갈 LB의 무한한 영토를 상징하고 있다.
구 대표는 "벤처캐피탈로서 구축한 투자 노하우를 통해 CRC(기업구조조정투자), PEF(Private Equity Fund)로도 성공적 수익률을 달성할 뿐만 아니라 기업가들의 꿈을 현실로 실현시키는데 있어 신뢰할 만한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