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로메드, 심혈관질환 치료제 VM202 중국 임상시험 승인(상보)

입력 2008-06-30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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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로메드는 30일 심혈관질환 치료제인 VM202가 중국 국가식품약품감독관리국(State Food and Drug Administration; SFDA)의 임상시험 신청승인을 통과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바이로메드는 2010년 세계 5위의 거대 의약품 시장으로 평가받고 있는 중국 시장으로의 진출뿐만 아니라, 이미 미국과 한국에서도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는 VM202가 블록버스터급 제품으로 탄생할 것임을 다시 한번 예고하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중국은 최근 불균형한 식사와 운동 부족, 흡연 등으로 심혈관질환 환자가 급증해 2004년 기준 약 3000만명에 이르고 있으며, 그 중 200만명 이상이 매년 심혈관질환으로 사망하고 있다(중국과학원 연구분석 센터). 중국의 유전자의약품 시장은 2010년에는 7000억원, 2015년에는 1조3000억원이 될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그 중 심혈관질환 치료제 시장은 약 30%로 바이로메드의 VM202는 이 시장의 상당부분을 점유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Jain Pharmabiotech, 2006).

이번 임상시험은 바이로메드의 중국 내 파트너인 베이징 노스랜드 바이오테크(Beijing Northland Biotech Co., Ltd., 총경리 쉬쏭산)가 주관하며, 임상시험 대상은 당뇨성 다리궤양, 동맥경화성 다리궤양 등의 말초동맥질환이다. 향후 중국 내 권위 있는 관계자 및 임상시험 수행 병원과의 협력을 통해 빠른 시일 내에 임상시험을 완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바이로메드 김선영 대표이사는 "이미 중국에서 혈소판 감소증 치료제 VM501의 임상시험 2상을 진행하고 있어 중국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한 바 있다"며 "VM202의 임상시험 승인으로 제품 개발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으로 이로서 카피제품이 아닌 바이오신약으로 중국에서 임상시험하는 기업으로서는 바이로메드가 최고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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