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보안업체, 삼성 갤럭시 S10 수혜 기대감 ‘강세’

입력 2019-02-21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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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갤럭시 S10e' (사진제공=삼성전자 )
▲삼성전자의 '갤럭시 S10e' (사진제공=삼성전자 )

삼성전자의 갤럭시 S10이 정보기술(IT) 보안업계에 호재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IT보안업체 주가가 동반 강세를 보였다.

21일 코스닥시장에서 라온시큐어는 가격제한폭(29.92%)까지 오른 3235원에 거래를 마쳤다. 케이사인과 휴네시온 역시 상한가로 마무리했다.

라온시큐어는 삼성전자 녹스의 사업혐력 파트너이며, 케이사인은 삼성전자에 개인정보 암호화 솔루션을 공급하는 업체다.

드림시큐리티(27.04%), SGA솔루션즈(19.94%), 한컴시큐어(11.64%), 한국전자인증(8.68%)도 이날 함께 급등했다.

이처럼 보안업체들의 주가가 상승한 것은 갤럭시 S10에 블록체인 관련 보안 기능이 탑재된 것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모바일·블록체인 관련 보안 시장이 커질 수 있다는 기대감이 반영됐기 때문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20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삼성 갤럭시 언팩 2019’ 행사를 통해 갤럭시 S10를 비롯한 제품 4종을 공개했다.

이중 갤럭시 S10은 블록체인 기반 모바일 서비스의 개인 키(keys)를 삼성 보안프로그램 녹스로 안전하게 보관하는 ‘블록체인 키스토어’ 기능을 탑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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