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술집’ 박훈, “내 이름은 죽은 형의 이름” 활동명에 얽힌 안타까운 사연 ‘뭉클’

입력 2019-02-21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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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tvN '인생술집' 방송캡처)
(출처=tvN '인생술집' 방송캡처)

배우 박훈이 이름에 얽힌 안타까운 사연을 공개했다.

21일 방송된 tvN ‘인생술집’에서는 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에서 활약한 박훈, 한보름, 이시원, 찬열이 출연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박훈은 “박훈이라는 이름은 형의 이름이다. 제 본명은 박원희이고 형은 박훈희였다”라며 “내가 14살 때 형이 자살을 했다. 그 일로 부모님도 안 좋게 헤어지게 됐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박훈은 “배우가 되기로 마음먹었을 때 첫 오디션에서 형의 이름으로 해볼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이름이 자주 불리면 형에게도 좋겠구나 싶었다. 또 그 이름이 욕되지 않게 책임감이 생길 것 같았다”라고 설명했다.

박훈은 “첫 공연 팸플릿을 아버지께 가져다드렸는데 안 보신다고 하더니 나중에 혼자 보시며 울고 계시더라”라며 “근래 드라마를 통해 이름을 알리고 저와 비슷한 일들을 겪는 사람들에게 이야기해 주고 싶었다.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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