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전망] "원달러,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로 상승 가능성”

입력 2019-02-22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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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19-02-22 08:25)에 Channel5를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22일 원달러 환율은 하락 출발할 전망이다. 다만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로 상승 전환할 것으로 예상됐다.

전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7원 오른 1125.2원에 장을 마쳤다. 미중 무역협상 기대감이 확대되면서 장중 원달러 환율은 1122원대까지 하락했지만 중국이 호주산 석탄 수입을 일부 제한한다는 소식과 인민은행이 기준금리를 인하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되며 낙폭을 반납했다.

밤사이 달러화는 경제지표가 부진에도 미중 무역협상에서 구조개혁 문제에 대한 MOU초안을 작성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소폭 상승했다. 유럽통화가 약세를 보인 것도 영향을 미쳤다. 유로화가 유로존 2월 제조업 PMI지수 하락(49.2)으로 하락했다.

김유미 연구원은 이날 한국 외환시장 전망에 대해 "원달러 환율이 1125.25원으로 1원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만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가 재부각됨에 따라 상승 전환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허정인 NH선물 연구원도 "유럽과 일본, 중국에 이어 미국의 경제지표도 부진하게 발표됐"며 "이는 시장에 또 한번 리세션 공포를 확산시킬 것으로 예상되며 이같은 불안감은 원화 대비 달러에 대한 투자메리트를 상승시키며 원달러 환율 상승 재료로 소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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