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아시아나항공 본사에서 열린 노사합동 '안전운항 비전 선포식'에 참석한 한창수 아시아나항공 사장(왼쪽에서 네번쨰)과 김영곤 조종사노조 위원장 및 관계자들이 박수를 치고 있다. 사진제공 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21일 강서구 본사에서 노사 합동 '안전운항 비전 선포식'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선포식은 회사와 조합이 상호간에 소통하고 안전운항 강화, 회사 발전 기여를 다짐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창수 아시아나항공 사장과 김영곤 조종사노조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아시아나항공 조종사노동조합은 △비행안전실 신설 △조종사의 책임감과 리더십 강화 △안전운항을 통한 고객가치 제고 △선진항공 문화 수용 등을 결의했다.
이에 사측은 안전 운항을 위한 회사의 전폭적 지원과 조종사 권익 보호를 약속했다. 또 노사가 화합해 올해 경영방침인 ‘수익역량 확대’에 기여해 줄 것을 강조했다.
한창수 사장은 “승객을 위한 안전운항을 다짐하고 회사의 발전을 위해 노사가 마음을 모았다는데 그 의미가 매우 크다”며 “앞으로도 ‘최고의 안전과 서비스를 통한 고객만족’이라는 경영이념을 바탕으로 노사가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 9월 조종사노조와 원만한 임금교섭을 완료했다. 이 과정에서 향후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상생의 노사관계를 펼쳐 나갈 것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