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바이오텍이 차병원그룹 차의과대에서 콩팥 조직 재생 기술 개발소식에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기술 수준은 아직 실험실 단계이지만 국제 학술지에 소개되는 등 기술적인 난이도는 높은 것으로 풀이된다.
22일 오전 9시 9분 현재 차바이오텍은 전일 대비 750원 (3.39%)오른 2만2850원에 거래 중이다.
한국연구재단에 따르면 한동근·박우람 차의과대 교수는 제프리 허블 미국 시카고대 교수와 공동연구를 통해 생체모방 생분해성 고분자 지지체(scaffold)를 개발했고, 팥 조직의 구조를 모방한 다공성 지지체를 개발해, 손상된 콩팥 조직의 재생을 촉진하는 전략을 세워 실험했다.
지지체는 세포가 부착해 잘 자랄 수 있도록 해주는 생분해성 고분자 물질이다.
한동근 교수 연구팀은 쥐 대상 실험에서 신장(콩팥) 조직의 재생 효과를 확인했다. 고분자 지지체 기술은 플랫폼 기술로 사업화되면, 의료기기와 줄기세포 치료제, 면역세포 치료제, 오가노이드(미니 장기), 3D 바이오 프린팅 기술 등에 응용될 전망이다.
한편 차바이오텍은 차병원그룹의 영리사업법인을 지배하고 있는 사실상의 지주회사다. 차바이오텍은 CMG제약, 차메디텍, 차헬스케어, 서울씨알오, 차백신연구소, 솔리더스인베스트먼트, LA할리우드장로병원 등을 거느리고 있다.
차병원그룹은 비영리법인으로 강남차병원, 분당차병원, 분당차여성병원, 차움한의원, 차움의원, 차의과대학교 등을 운영하고 있는데 이들은 성광의료재단, 세원의료재단, 성광학원 등이 지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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