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크샐러드는 총 연동 관리금액이 87조 원을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우선 지난달 앱 다운로드 건수가 300만 명을 돌파했다. 회사 측은 “이 속도라면 올해 목표로 하는 1000만 다운로드 달성을 빠르게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가입자 수 역시 64만 명에서 300만 명으로 대폭 늘었다. 특히 사용 충성도를 나타내는 MAU(월간 활성 사용자)가 36만에 불과했는데 올해는 평균 150만으로 기존 대비 3배 이상 상승했다는 점이다.
고객 연동 관리금액은 10조 원에서 87조 원으로 1년 만에 770% 상승했다. 고객 연동 상품 수도 1인 평균 3개에서 10개가 됐다. 상품 연동 서비스도 정착세를 보였다. 지난 2014년 ‘맞춤 카드 추천’으로 웹에서 서비스를 선보일 당시 월평균 30장에 머물렀던 카드 발급 수는 현재 5000장에 달한다.
김태훈 대표는 “최근 정부를 중심으로 핀테크의 육성 및 활성화를 위한 금융 변혁이 이어지면서 마이데이터 금융분야 시범사업인 뱅크샐러드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며 “금융위원회가 주도하고 있는 금융권의 API 개방 정책이나 규제 샌드박스 등의 혁신적인 정책들 덕분에 핀테크 사업 환경은 지금보다 더 나아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