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발렌시아 인스타그램)
이강인이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서 데뷔전을 치렀다.
이강인은 22일(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 에스타디오 데 메스타야에서 열린 '2018-2019 UEFA 유로파리그' 32강 2차전 셀틱과의 홈경기에서 후반 31분 교체 투입돼 경기가 끝날 때까지 그라운드를 밟았다.
이강인의 이날 교체 투입은 유로파리그 데뷔전이기도 하다. 스페인 일간지 마르카는 "이강인은 구단 역사상 3번째로 어린 나이(만 18세 2일)에 유로파 데뷔전을 치렀다"고 전했다.
앞서 이강인은 지난달 30일 스페인 국왕컵(코파 델레이) 헤타페전에서 활약을 바탕으로 다음 날 발렌시아 1군에 정식 등록됐다.
하지만 1군 등록 후 5경기 동안 경기에 출전하지 못해 우려를 낳았다.
마침내 경기에 출전한 이강인은 오른쪽 측면은 물론 중앙을 넘나들며 활발한 움직임으로 공격에 힘을 보탰다.
경기를 마친 후 이강인은 구단 라디오 인터뷰에서 "대회에서 데뷔하는 것은 언제나 좋은 일"이라며 "경기에 나설 때마다 팀에 보탬이 되려고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