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그룹, 美 캔참치 '스타키스트' 인수 체결

입력 2008-06-30 18:3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인수금액 3억6300만 달러 규모

동원그룹이 미국 1위 캔참치 브랜드 '스타키스트(Starkist)'를 인수했다.

동원그룹은 30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박인구 동원그룹 부회장과 델몬트 측의 데이브 마이어스 재무책임자(CFO) 등이 참석한 가운데 스타키스트 인수 체결식을 가졌다.

이번 인수 방식은 동원그룹이 델몬트의 수산사업부문을 전체 인수하는 '자산인수방식'이며 인수금액은 3억6300만 달러 규모다.

'스타키스트'는 미국 식품업체 델몬트의 수산사업부문(Division)으로, 북미ㆍ남미ㆍ중미 지역에 대한 생산 및 판매권을 소유하고 있으며 지난해 매출 5억5700만 달러, 미국 참치 시장 37%를 점유하고 있다.

동원그룹은 스타키스트를 인수함에 따라 미국에 신규 법인을 설립, 운영하게 되며 향후 2년간 델몬트 측으로부터 매출, 마케팅, 영업, 관리 등에 관한 서비스 지원을 받기로 했다.

이로써 동원그룹은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높은 수준의 제품 기술력에 스타키스트의 노하우를 접목, 품질을 향상시킬 뿐 아니라 스타키스트의 유통망을 통해 참치 외 제품들도 향후 미국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원그룹 박 회장은 "이번 인수를 통해 참치사업과 관련되는 계열사간의 시너지 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예상된다"며 "동원그룹은 세계 최고의 참치기업으로 거듭나게 됐다"고 말했다.

동원그룹의 계열사로 캔 참치를 제조하는 동원F&B는 국내 참치시장의 74%를 점유하고 있으며 참치 원양어업체인 동원수산은 세계 참치 원양어업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불황에 날개 단 SPA 패션…탑텐·유니클로 ‘1조 클럽’ 예약
  • 치솟는 환율에 수입물가 불안...소비자물가 다시 뛰나
  • '잘하는 것 잘하는' 건설업계…노후 주거환경 개선 앞장
  • SK온, ‘국내 생산’ 수산화리튬 수급…원소재 경쟁력 강화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위해제품 속출' 해외직구…소비자 주의사항은?
  • “한국서 느끼는 유럽 정취” 롯데 초대형 크리스마스마켓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270,000
    • +0.2%
    • 이더리움
    • 4,740,000
    • +2.62%
    • 비트코인 캐시
    • 715,500
    • -2.92%
    • 리플
    • 2,021
    • -4.62%
    • 솔라나
    • 355,600
    • -0.73%
    • 에이다
    • 1,475
    • -1.14%
    • 이오스
    • 1,167
    • +10.51%
    • 트론
    • 298
    • +3.47%
    • 스텔라루멘
    • 789
    • +33.73%
    • 비트코인에스브이
    • 100,700
    • +1.21%
    • 체인링크
    • 24,750
    • +6.87%
    • 샌드박스
    • 863
    • +63.1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