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ODN 유튜브 영상 캡처)
베네수엘라를 향한 희망의 메시지가 음악을 타고 울려펴졌다.
22일(현지시각) 베네수엘라와 국경을 맞댄 콜롬비아 북부 쿠타 인근에서 '에이드 라이브' 콘서트가 진행됐다. 영국 부호 리처드 브랜슨이 주최한 이번 콘서트는 남미 뮤지션 30여 팀이 무대에 올라 평화를 노래했다.
특히 '에이드 라이브'는 최근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로 새삼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던 음악축제 '라이브 에이드'를 본따 기획된 만큼 전세계적 관심이 집중되는 모양새다. 주최측 추산 총 25만여 명에 달하는 관객이 이날 공연을 찾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한편 베네수엘라에 대한 응원의 메시지를 담은 이번 콘서트는 국제 사회의 인도주의적 원조 물품의 베네수엘라 국내 반입을 촉구하는 차원에서 이뤄졌다. 베네수엘레 마두로 정권은 미국 등 해외 원조 물자 반입을 거부하고 국경을 차단하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