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윤모 장관 "의약품 등 유망품목 수출대책 조만간 발표"

입력 2019-02-25 06: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대웅제약 오송공장 방문…세계적 신약 개발 지원도 약속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연합뉴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연합뉴스)

정부가 조만간 발표할 수출활력 제고 대책에 의약품 등 유망 품목의 수출 확대를 위한 방안을 담는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5일 오송생명과학국가산업단지내에 위치한 대웅제약 오송공장을 찾아 의약품 수출 현황과 임직원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성 장관은 이 자리에서 "수출 규모가 큰 품목뿐만 아니라 의약품과 같이 수출 성장률이 큰 품목도 맞춤형 수출 확대 대책을 적극적으로 펼칠 계획"이라며 "이러한 내용을 조만간 발표할 수출활력 제고 대책에 담아낼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국내 제약사들이 세계 시장을 겨냥한 신약을 개발할 수 있도록 △신약후보물질 발굴 확대 △임상·인허가 소요시간·비용부담 완화 △안정적 의약품 생산 지원 등의 내용을 담은 지원 대책을 관계부처와 공동으로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성 장관은 대웅제약의 주요 수출제품인 당뇨치료제, 위장약, 간장약 등을 24시간 자동으로 생산(연간 20억정 가량)하는 공장시설도 둘러봤다.

성 장관은 현장 근로자들에게 “대웅제약은 적극적인 해외 유통망 구축 노력을 통해 국내 생산 의약품을 동남아 등 신흥시장에 수출하는데 성공한 수출 우수기업”이라며 “앞으로도 국내에서 성공한 주력 제품을 해외로 들고 나가 세계 시장을 개척하는데 좀 더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성 장관은 “글로벌 제약사들의 독무대인 미국 등 메이저 의약품 시장은 결국 신약을 개발해 뚫을 수밖에 없다”며 “신약 개발을 위한 투자도 지속적으로 해달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웅제약은 국내 제약사 중 가장 많은 8개의 해외 법인을 운영하는 등 수출 확대에 힘쓰면서 최근 3년간 연평균 58%에 달하는 높은 수출 증가율을 달성했다.

올해 2월에는 대웅제약의 유망 수출 후보제품인 보툴리눔 독소 제제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판매승인을 취득하면서 지속적인 수출 확대가 기대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종합] 다우지수 사상 최고치…뉴욕증시, 월가 출신 재무장관 지명에 환호
  • [날씨] 제주 시간당 30㎜ 겨울비…일부 지역은 강풍 동반한 눈 소식
  • '배짱똘끼' 강민구 마무리…'최강야구' 연천 미라클 직관전 결과는?
  • 둔촌주공 숨통 트였다…시중은행 금리 줄인하
  • 韓 경제 최대 리스크 ‘가계부채’…범인은 자영업 대출
  • 정우성, '혼외자 스캔들' 부담?…"청룡영화상 참석 재논의"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11.26 10:00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641,000
    • -3.48%
    • 이더리움
    • 4,772,000
    • +2.93%
    • 비트코인 캐시
    • 687,500
    • -2.41%
    • 리플
    • 1,980
    • +2.17%
    • 솔라나
    • 328,100
    • -5.56%
    • 에이다
    • 1,332
    • -4.03%
    • 이오스
    • 1,128
    • -1.23%
    • 트론
    • 274
    • -5.19%
    • 스텔라루멘
    • 690
    • -4.0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600
    • -1.53%
    • 체인링크
    • 24,210
    • -1.94%
    • 샌드박스
    • 930
    • -11.4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