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뛰는 기업들] SK, ‘더 큰 행복’ 사회적 가치 창출 앞장선다

입력 2019-02-25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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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은 기업의 사회적 가치 확대를 위해 전통적 개념의 경제 및 비즈니스 영역을 벗어나 ‘사회적 가치’의 총합을 추구하고 있다. 사진은 SK하이닉스 이천공장 전경.     사진제공 SK그룹
▲SK그룹은 기업의 사회적 가치 확대를 위해 전통적 개념의 경제 및 비즈니스 영역을 벗어나 ‘사회적 가치’의 총합을 추구하고 있다. 사진은 SK하이닉스 이천공장 전경. 사진제공 SK그룹

SK그룹은 올해 어려운 경제 환경에서도 더 큰 행복을 만들어 사회와 함께 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최태원 SK 회장은 SK가 건강한 공동체로 가능하면서 동시에 행복을 더 키워나가는 방법으로 사회적 가치를 제시하고 있다. 또 사회와 SK 구성원의 행복을 키워나가는 4가지 행동 원칙으로 △회사의 제도 기준을 관리에서 행복으로 바꿀 것 △평가 요소 중 사회적 가치 비중을 50% 늘릴 것 △구성원의 개념을 확장할 것 △작은 실천 방법들을 만들어 나갈 것 등을 제안했다.

SK그룹은 행복 창출 방법론으로 사회적 가치를 통한 비즈니스 모델 혁신과 글로벌성과 창출 등 국내외 경영환경 변화에 따른 경영전략을 실행해 나가기로 했다. 전통적 개념의 경제적 가치에만 매몰되지 않고 기업이 ‘어떻게 더 많은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의 총합을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인가’를 고민하기 시작하면, 비즈니스 모델을 바라보는 시각이 바뀌고 결국 이것이 새로운 시장으로 나아가는 계기가 된다는 취지다.

SK하이닉스를 예로 들자면 반도체 기업이 IT 제품에 대한 고민 뿐 아니라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오염물질을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 등 환경에 대한 고민도 함께 하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비즈니스 모델이 바뀌고 마케팅 팀의 전략과 구매팀의 영업에도 변화가 생긴다.

최 회장은 “얼마나 정확하게 측정하는지 보다는 어떻게 하면 미래에는 더 많은 사회적 가치를 만들어 낼 수 있는가를 고민하기 위한 실마리”라며 “이러한 시도를 통해 변화를 이끌어 내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SK는 그룹 차원에서 사회적 가치의 구체적 측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SK그룹은 글로벌 파트너링을 통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구축, 5대 중점 육성 분야 집중 투자 등을 통해 미래를 준비해 나가고 있다. 5대 중점 육성 분야는 △반도체·소재 △에너지 신산업 △헬스케어 △차세대ICT △미래 모빌리티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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