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윤모 장관, 대웅제약 오송공장 방문…“신약개발 투자 지속” 당부

입력 2019-02-25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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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대웅제약의 충북 오송공장을 방문해 오송공장의 스마트생산 라인을 둘러보고 윤재춘·전승호 대웅제약 사장과 면담을 나누고 있다.(사진제공=대웅제약)
▲25일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대웅제약의 충북 오송공장을 방문해 오송공장의 스마트생산 라인을 둘러보고 윤재춘·전승호 대웅제약 사장과 면담을 나누고 있다.(사진제공=대웅제약)

대웅제약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충북 오송공장을 방문했다고 25일 밝혔다.

대웅제약 오송 스마트공장은 주문부터 생산계획, 원자재 발주까지 전 공정의 자동화를 구현한 24시간 자동화 생산라인으로 연간 20억 정의 내용고형제와 60만 바이알의 주사제 생산이 가능하다. 9가지 IT 시스템 도입으로 인위적 오류도 방지할 수 있는 고품질·고효율의 제조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진출 특화 공장이다.

성 장관은 오송 스마트공장에서 생산공정, 포장, 물류 등 전 라인에 자동화 시스템이 구축된 스마트생산 라인을 둘러보고 윤재춘·전승호 대웅제약 사장과 면담했다.

성 장관은 “대웅제약은 녹록지 않은 대외여건에도 불구하고 해외 법인, 생산공장 설립 등 적극적인 해외 유통망 구축 노력을 통해 국내 생산 의약품을 수출하는데 성공한 수출 우수기업”이라며 “나보타의 성공적인 미국·글로벌 진출 역량 및 다수 약물의 글로벌 진출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제약사들의 독무대인 미국 등 메이저 의약품 시장을 개척하는 데 힘쓰며 신약개발을 위한 투자도 지속할 것”을 당부했다.

전승호 대웅제약 사장은 “세계 시장에서 통할 수 있는 신약을 개발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며 “국내 제약사는 기술력, 자금력 등 모든 면에서 글로벌 기업에 비해 부족한 것이 현실이므로 정부의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대웅제약은 국내 제약사 중 가장 많은 8곳의 해외 법인을 보유하는 등 수출 확대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3년간 연평균 58%에 달하는 수출 증가율을 달성했고, 2016년부터 2년 연속 전체매출 대비 10% 이상 수출을 기록해 글로벌 사업이 본격 성장궤도에 진입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대웅제약이 자체개발한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는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획득함으로써 전세계 최대시장인 미국 진출을 목전에 두고 있고, 글로벌 주요 국가 허가등록 완료 및 해외수출 가시화로 향후 해외수출 비중이 지속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나보타는 앞으로 유럽, 캐나다, 호주, 중남미 등으로 글로벌 진출을 이어나갈 예정이며, 5년내 매출 2000억 원, 영업이익 1000억 원 이상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 차세대 항궤양제, 섬유증치료제, 안구건조증 치료제 등 혁신신약 개발을 통해 글로벌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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