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바이오텍, 중국 2차전지 기업 타펠과 MOU 체결

입력 2019-02-25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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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바이오텍은 2차전지 배터리와 ESS(에너지저장장치)를 전문으로 생산해 판매하는 중국 강소타펠신에너지과학기술유한공사(이하 강소타펠)와 ESS사업 공동 추진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회사 관게자는 “이번 사업 제휴를 통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ESS시장을 적극 공략해 2차전지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국내 ESS시장은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확대 정책과 ESS 제조기술 발전으로 매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소타펠은 2014년에 설립된 2차전지 배터리 전문회사로, 삼원계 배터리인 NCM(니켈∙코발트∙망간) 배터리와 LFP(리튬인산철) 배터리를 주로 생산하고 있다. 중국 강소성 남경에 본사가 있고, 난징시 정부가 지분 30%를 보유하고 있다. 동관, 산동, 심천 등 중국 각지에 총 11개의 자회사와 생산기지를 갖추고 있으며, 지난해 말 기준 수주 물량은 2억 위안(한화 약 3500억 원)에 달한다.

구세현 웰바이오텍 대표이사는 “강소타펠과 2차전지사업 관련 생산, 판매, 연구개발 등 적극적인 협력을 진행하고 향후 ESS 생산공장을 설립해 2차전지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며 “강소타펠이 중국 내 2차전지 배터리 수요처를 이미 확보하고 있어 향후 사업 성공 가능성은 매우 높다”고 밝혔다.

한편 웰바이오텍은 2차전지 배터리 전문회사 K2 에너지솔루션스와 전략적 투자 및 지분인수를 위한 MOU를 체결하고 지분인수를 위한 구체적인 실무협상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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