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와 유럽이동통신인증단체는 ‘사물인터넷 인증프로그램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고 있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19(MWC 2019)’에서 박재문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장과 라스 넬슨 유럽이동통신인증단체 사무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이루어진다.
양 기관은 원엠투엠(oneM2M) 플랫폼 표준에 대한 저변확대를 위해 인증프로그램의 개발·운영·홍보 등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업무협약을 통해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의 원엠투엠 플랫폼 표준이 유럽이동통신인증단체의 사물인터넷 네트워크 인증프로그램과 연계돼 사물인터넷 네트워크와 플랫폼 기술의 상호호환성 확보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현재 구축·운영 중인 ‘글로벌 IoT 시험인증센터’에서 원엠투엠 플랫폼 표준의 적합성과 상호호환성을 검증한 뒤 오는 4월부터 본격적인 인증프로그램을 개시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국내 우수한 사물인터넷 중소기업이 복잡한 해외인증절차나 비용 걱정 없이 해외 IoT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국제공인시험검증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사물인터넷 해외로드쇼 개최 등을 통해 국내 IoT 제품·서비스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