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영업자들이 불황의 늪에 빠져 어려운 상황을 겪고 있다. 이와 관련해 오랜 시행착오 끝에 자수성가로 사업 성공을 이룬 한 요식업 대표가 예비 창업자들을 위해 이벤트를 펼친다.
현재 논현동에서 연매출 수십억 대의 가게를 운영하고 있는 성광수 대표는 지난 1월부터 외식, 요식업 창업 콘텐츠 방송을 시작했다. 그는 방송을 통해 구독자 20만 명 달성시 ‘공짜로 가게를 차려드립니다’라는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성광수 대표는 어렸을 때 운동을 하다가 불의의 부상으로 운동을 그만두게 됐고, 진로를 고민하다 노점상부터 시작해 각종 요식업을 차리며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어왔다. 그러나 그 누구의 도움도 받을 수 없는 현실에 답답함을 느꼈고, 성공한 지금 자신의 성공 비결을 알려주기 위해 창업 성공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게 됐다.
방송을 시작한지 40일이 지난 현재 구독자 2천 명을 확보했고, 현재 구독자 증가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그는 지속적인 구독자 확보를 통해 자영업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공짜 가게 창업이라는 파격적인 이벤트를 진행하게 됐다.
성 대표는 “어렸을 때 가게를 실시하면서 누군가 도와주기를 진정으로 원했지만 세상이 그리 낭만적이지 않았다”며 “26년 간 스스로 노력해 현재 이 자리까지 왔는데, 유튜브를 통해 어려운 사람들을 돕고 싶다는 마음에서 해당 이벤트를 진행하게 됐다”고 전했다.
해당 이벤트는 구독자 20만 명 달성시 한 사람을 추천해 창업을 도와주는 가운데, 창업비용은 광수TV에서 전액 부담한다. 해당 이벤트에 선발되기 위해서는 이벤트 영상에 사연이나 댓글을 남기면 된다. 최초 10명의 후보자를 선발하고 전문가의 인터뷰를 통해 최종 한 명을 선발하는데, 연령제한은 없고, 장사를 하려는 열정이 있으면 된다. 특히, 성 대표는 부부가 함께 지원할 경우 선발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또한, 해당 이벤트 진행 후 매년 2명의 구독자를 지속적으로 선발해 창업을 도와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