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원, 풍국주정 등 수소차 관련주가 산업통상자원부의 수소 기술 로드맵 수립 착수 소식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산업부는 2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관계부처와 수소 기술 로드맵을 수립할 예정이며 정부의 신성장동력으로 삼기 위한 기술·인프라 지원책이 나올 전망이다.
26일 오전 9시 18분 현재 세원은 전일 대비 145원(4.57%) 오른 3320원에 거래 중이다.
대원강업, 에스코넥, 글로벌에스엠도 각각 16.53%, 1.28%, 3.05% 상승 중이다.
정부는 올해 초 수소 경제 활성화 로드맵을 발표했고 2022년까지 수소차 누적 보급을 기존 1만5000대에서 8만1000대로 늘릴 계획이다. 2040년까지는 총 620만대(내수 290만대, 수출 330만대)를 누적 보급하겠다는 방침이다. 수소충전소는 2022년 310기, 2040년 1200기까지 늘린다. 수소 기술 로드맵은 이 같은 내용을 구체화할 것으로 예상한다.
수혜주로 꼽히는 세원은 현대차 수소·전기차 넥쏘에 헤더콘덴서를 공급하고 있으며 수소·전기차에 많이 쓰이는 차량용 전력반도체 시장에 뛰어들었다.
대원강업은 현대자동차가 판매하는 차세대 수소차에 핵심부품인 엔드플레이트(End Plate)를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엔드플레이트는 전기발생장치인 스택 내부에 있는 수십 개의 전지판을 서로 체결시켜주는 핵심부품 장치다.
에스코넥은 이산화탄소를 이용한 수소 재생산 사업을 준비 중이며, 글로벌에스엠은 수소차 경량화 부품주로 꼽힌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