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ICT 표준화 포럼 35개를 선정해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표준화포럼 지원은 글로벌 ICT표준화에 전략적으로 대응하고 시장 중심의 표준화 활동을 강화하기 위함이다.
과기부는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를 통해 지난 1월부터 약 40개의 표준화포럼을 신청·접수받아왔다. 이중 시장 파급효과와 활동계획 등을 중심으로 평가해 35개 표준화포럼을 선정했다.
표준화포럼은 산학연 전문가가 분야별로 모여 국내 핵심기술의 국제표준화 및 시장에서 필요한 표준의 적시개발 등을 통해 국내 산업 활성화를 촉진하고자 구성한 표준 협의체다.
올해는 4차 산업혁명 관련 ICT 표준화 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지능형 ICT 핵심기술 분야와 융합서비스 혁신산업 분야에서 총 7개 포럼을 신규로 선정했다.
선제적 표준화가 필요한 최신 ICT 기술 및 융합분야에 ‘인큐베이팅포럼’을 발굴하고 앞으로 표준을 기반으로 제품을 개발해 출시하는 ‘표준개발‧확산포럼’으로 발전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용홍택 과기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중소기업은 4차 산업혁명시대의 핵심 자원”이라며 “국내 중소기업이 ICT 표준화포럼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