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사회생활에 있어 외모가 미치는 영향력이 커지면서 전체적으로 호감을 주는 얼굴 못지않게 고른 치아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보다 밝고 환한 인상을 만들어주는 데 있어 희고 고른 치아가 중요하게 여겨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다 보니 최근에는 치아교정이나 라미네이트, 치아미백 등 치아 미용 관련 치료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는 추세다. 특히, 치아교정의 경우 단순히 미용적인 측면뿐만 아니라, 기능적인 부분과도 연관이 있다 보니 성장기에 있는 청소년은 물론 20대나 30대 성인들도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
다만 치아교정은 한 두 번의 치료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오랜 시간이 필요한 만큼, 치과 선택에 신중해야 한다. 교정장치 선택 폭이 넓은지, 정밀검사가 가능한 진단 장비가 구비돼 있는지 등을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또한, 교정 전 충분한 상담과 사후관리를 제공하는지도 체크해봐야 한다.
교정 장치도 중요하다. 흔히 치아교정이라고 하면 시선을 잡아 끄는 메탈 브라켓을 사용한 교정 장치를 떠올리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최근에는 의학 기술의 발달로 금속 외에도 세라믹, 플라스틱 브라켓을 활용한 다양한 장치가 있다. 더욱 진보된 장치로는 자가결찰브라켓이 있는데 브라켓을 결찰하는 철사가 없어 보다 편안하고 교정 기간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교정 치료 시, 심미적인 효과를 보다 높이고 싶다면 설측 치아교정이나 투명교정이 적당하다. 겉으로 봤을 때 장치를 착용한 모습이 크게 두드러지지 않기 때문에 미용적인 효과가 높다. 다만, 풍부한 경험을 갖고 있는 의료진 선택이 중요하다.
비교적 빠르게 교정 치료를 완료하고 싶은 이들의 경우, 미니 투명 교정을 선택하기도 한다. 일반 치아교정이 1~2년의 시간이 소요되는 것에 반해 6~12주라는 짧은 기간 안에 교정이 가능하다. 그러나 모든 사람이 시도할 수 있는 방법이 아니기 때문에 의료진과의 상담을 통해 자신에게 적용이 가능한지 여부를 꼼꼼히 확인해봐야 한다.
이에 대해 대전치아교정 노블리안치과의 서희주 원장은 “치아교정은 고르지 못한 치아를 바르게 해주어 불규칙한 치열로 인해 발생하는 여러 가지 불편함을 개선해준다”면서, “다만, 보다 만족스러운 치료를 위해서는 의료진의 관련 경험과 노하우가 매우 중요하므로 이를 미리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