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브지티, 얼굴인식 보안로봇 '유페이스키'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 기증

입력 2019-02-26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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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 누리홀에서 파이브지티 정규택 대표이사가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와 공동 주최한 얼굴인식 보안로봇 ‘유페이스키(Ufaceky)’ 기증식 및 시연회에서 장애우에게 유페이스키 사용법을 설명하고 있다.(사진제공=에머슨 케이 파트너스)
▲지난 25일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 누리홀에서 파이브지티 정규택 대표이사가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와 공동 주최한 얼굴인식 보안로봇 ‘유페이스키(Ufaceky)’ 기증식 및 시연회에서 장애우에게 유페이스키 사용법을 설명하고 있다.(사진제공=에머슨 케이 파트너스)

국내 홈시큐리티 시장을 선도하는 ㈜파이브지티가 지난 25일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 누리홀에서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와 함께 얼굴인식 보안로봇 ‘유페이스키(GTFR-6000)’ 기증식 및 시연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파이브지티의 ‘유페이스키’ 기증식 및 시연회는 시각장애인, 지적장애인, 치매환자 등이 쉽고 안전하게 집안의 출입을 돕기 위한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이를 위해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와 함께 이번 행사를 공동 주최했다.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는 장애인당사자주의 실현과 장애인의 인권 보장 및 권익옹호를 위해 활동하는 국내 최대 장애인 당사자 단체다. 각 장애 유형 및 분야를 대표하는 회원단체로 구성되었으며 당사자주의 이념의 실천과 인권 향상을 위해 국내외에서 활동 중이다.

이날 파이브지티는 장애인 10명에게 ‘유페이스키’를 기증했다. 또한 현재 제품을 사용 중인 장애인들이 행사에 참여해 자신들의 체험기를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시연회도 함께 열어 유페이스키를 직접 사용해 보기도 했다.

지금까지 시각장애인이 기존 디지털 현관 잠금장치가 설치된 집을 출입하는 경우, 출입 카드를 소지하거나 비밀번호를 입력해야 했다. 따라서 카드 소지에 주의해야 하고, 집 앞에서 외부인의 비밀번호 노출에 신경 써야 했기 때문에 불안한 상황이 많았다. 지적장애인, 치매환자 등도 비밀번호를 잊어버린 경우 집안 출입에 어려움을 겪었다.

유페이스키는 AI 딥러닝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홈 얼굴인식 보안 로봇으로 비밀번호, 열쇠, 카드, 지문 등이 없이도 얼굴 인식만으로 1초 이내에 문이 열린다. 적외선 카메라가 탑재된 비접촉 생체인증방식으로 사진이나 동영상을 활용한 인증이 불가능하며 어두운 곳에도 얼굴이 인식된다. 사용자의 얼굴에서 약 4만여 개의 특징을 축출해 일란성 쌍둥이를 구별할 정도로 얼굴 인식 정확도가 정밀하다.

특히 유페이스키는 출입자의 로그기록이 실시간으로 저장될 뿐만 아니라 미등록자가 출입 인증을 시도할 경우 스마트폰으로 사진 촬영 및 저장, 전송이 된다. 낯선 외부인의 출입 시도를 감시할 수 있기 때문에 사전 범죄예방 효과가 크다.

정규택 파이브지티 대표는 “그동안 장애인들이 집안 출입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수많은 이야기를 듣고 유페이스키 기증식과 시연회를 열기로 결심했다”며 “앞으로 얼굴 인식 기술로 장애인들이 쉽고 안전하게 자신의 집을 출입하는 환경과 사회적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파이브지티는 서울산업진흥원(SBA)의 사물인터넷 실증사업인 ‘자녀안심귀가 서비스’와 ‘독거노인 서비스’를 비롯한 ‘엄마와 딸 안심 캠페인’, ‘치매노인을 돕기 위한 동행 캠페인’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힘쓰고 있다. 유페이스키 판매처는 인터넷 광고 플랫폼 ‘투비랜드(Toobiland)’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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