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관순 열사 1등급 훈장 추서, 의미있는 특혜…5만원권 지폐 모델은 왜 성사되지 못했나?

입력 2019-02-26 16:14 수정 2019-02-26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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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문화재청)
(사진제공=문화재청)

유관순 열사가 1등급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으로 격상해 추서된다.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유관순 열사에게 1등급 건국훈장 대한민국장 추서한다"면서 "16살 나이로 독립을 위해 자기자신을 희생한 독립운동의 상징이다"라고 밝혔다. 현재 상훈법에는 같은 공적에게는 훈장을 거듭해서 주지 않기로 되어 있지만, 유관순 열사는 1등급으로 격상된 훈장 추서가 결정되면서 그 의미를 더했다.

최근 유관순 열사가 5만원권 지폐 모델로 거론됐지만 결국 성사되지 못한 사연이 공개되기도 했다. 앞서 방송된 JTBC '해볼라고'에서는 한국 조폐공사를 찾아 직원 체험을 하던 중 5만원권 지폐 모델에 대한 후일담이 공개됐다. 한국 조폐공사 직원은 "유관순 열사가 가장 유력한 후보 중 하나 였지만 초상화 때문에 결국 보류됐다"는 비하인드를 전했다. 직원에 따르면 유관순 열사의 초상화를 보면 일제의 만행으로 눈 주변이나 얼굴이 부어있는 모습이라, 고문 받기 전 초상화를 수소문했지만 찾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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