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로는 더 심한 표현 담겼다"…'승리 카톡' 폭로 언론인, 팩트 강조

입력 2019-02-27 00:29 수정 2019-02-27 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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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승리 카톡' 논란에 대해 의혹을 최초 보도한 기자가 입을 열었다.

지난 26일 텐아시아 보도에 따르면 SBS funE 강경윤 기자는 "보도된 문자메시지를 조작하거나 편집할 이유는 없다"고 승리 카톡과 관련한 YG엔터테인먼트 측의 반박을 정면으로 공격했다. 그러면서 "너무 저질적인 일부 표현은 순화하기까지 했다"라며 "조작이나 편집이 결코 없는 사실이다"라고 강조했다.

관련해 SBS funE는 앞서 같은 날 "승리와 가수 C씨, 투자사 유리홀딩스 유모 대표와 김모 씨 등의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입수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승리는 2015년 12월 6일 밤 카톡 채팅방에서 "클럽 아레나에 자리를 마련하고 여자들을 부르라"고 김 씨에게 요구했다. 투자자들에 대한 접대 준비 과정에서 나온 말이라는 전언이다. 특히 승리는 "잘 주는 애들"이란 표현까지 쓴 것으로 전해져 성접대 지시 의혹에 휩싸이고 있다.

해당 '승리 카톡' 논란과 관련해 YG엔터테인먼트는 "사실무근"이라며 "메시지 내용은 조작됐다"라고 반박하고 있는 상황이다. 취재 당사자의 반론이 나오면서 사건의 진실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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