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닝썬 관계자 전원 검사하나"…이문호 대표 약물 '양성', 당국 칼 빼든다

입력 2019-02-27 02:25 수정 2019-02-27 0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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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MBC 방송 캡처)
(출처=MBC 방송 캡처)

버닝썬 이문호 대표의 마약 투약 혐의가 기정사실화 된 모양새다.

27일 경찰은 "버닝썬 이문호 대표의 모발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정 의뢰한 결과 마약류가 검출됐다"라고 밝혔다. 앞서 "마약을 한 적이 없다"라고 진술해 온 이문호 대표의 주장이 반증에 부딪치게 된 모양새다.

이문호 대표의 마약 투약 혐의가 유력해지면서 버닝썬 관계자 전원에 대한 마약 투약 여부 검사가 이뤄질 가능성도 무게를 더하고 있다. 앞서 경찰은 "마약 혐의가 구체적으로 포착되면 승리를 포함해 버닝썬 전·현직 직원들에 대한 조사도 염두에 두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한편 버닝썬 이문호 대표와 더불어 영업사장 한모 씨 또한 마약 관련 혐의로 덜미를 잡혔다. 한 씨는 이른바 '풍선마약'으로 알려진 환각물질 해피벌룬을 흡입 또는 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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