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4분기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자료=카운터포인트리서치 )
삼성전자가 지난해 4분기에도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선두 자리를 수성했다.
27일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의 분기별 시장 보고서인 마켓모니터에 따르면 2018년 4분기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가 점유율 18%를 차지하며 1위 자리를 지켰다.
중ㆍ남미와 중동ㆍ아프리카 지역의 강세로 인해 선두 자리를 차지할 수 있었다고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설명했다.
실제로 중ㆍ남미 시장에서 삼성전자(36%)는 화웨이(14%)를 20%포인트 이상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다.
중동ㆍ아프리카 지역에서도 삼성전자는 화웨이(11%)를 제치고 22% 점유율로 선두를 기록했다.
애플은 신제품 출시와 함께 점유율 17%로 2위 자리를 탈환했다. 애플의 4분기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5% 감소했다. 하지만 평균판매단가는 789달러(약 88만 원)를 기록하면서, 매출이익은 16% 증가했다.
화웨이는 애플에 밀려 3위 자리를 차지했다. 다만 올해는 애플을 제치고 2위를 차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예상했다.
한편, 보고서는 지난해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규모가 전년 동기 대비 7% 감소한 3억9000만 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상위 10개 브랜드가 시장의 78%를 점유하고 있으며, 약 600개의 소규모 지역 브랜드가 나머지 시장(22%)을 차지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