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오른쪽)와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28일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실을 찾아 국회 정상화 등 현안을 논의한 뒤 취재진 질문을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여야는 28일 3월 국회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정상화에 뜻을 모았다. 그러나 일정 등 구체적 사항에 대해선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홍영표 더불어민주당·나경원 자유한국당·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3월 국회를 열고자 논의하기 위해 만났다"고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회동 직후 기자들과 만나 "한국당 지도부가 새로 꾸려진만큼 국회 정상화에 대해 논의했다"며 "빠른 시일 내 국회 정상화를 위해 실무적 논의를 계속하자고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그는 세부적 일정에 대해선 "수석부대표 간 만남 등을 통해 국회 소집 후 어떤 법안을 처리할지 등은 논의해야 한다"며 "여야 원내대표는 다음주 초 만나게 될 것 같다"고 답했다.
나 원내대표는 "(오늘) 합의는 못했고 계속 논의하기로 했다"며 "국회를 열겠다는 생각은 원내대표 모두가 같다. 어떻게 열어야 할 것인지에 대해 이견이 있어 더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